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반등했다. 하지만 보합권에서 주가가 맴돌고 있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46포인트(0.08%) 오른 1905.41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1897.70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1906.02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17거래일만에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354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67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368억원 순매수중인데 증권, 연기금 129억원씩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2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혼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번지는 모습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등의 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이 내림세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LG전자 등이 오름세다.

상한가 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431개다. 하락종목은 287개, 보합종목은 10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