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 2년만에 최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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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가 2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달 생활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올라,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0월의 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활물가 품목 152개 가운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16개로, 이 중 두 배 이상 가격이 오른 품목만 9개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생활물가가 폭등한 것은 폭우 등 이상기후로 농수산물의 작황이 좋지 못해 신선식품의 공급이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