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휴대폰 출하량 감소와 마진율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1천663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도 휴대폰 제품 믹스 개선 지연과 TV부문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 주가에 이미 하반기 실적 부진이 반영된 만큼, CEO 변경에 따른 사업구조 변화와 휴대폰.TV 부문에 그룹 역량이 집중되면서 턴어라운드가 2011년 1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3분기 실적 발표이후 시점에 주가의 새로운 상승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 휴대폰과 TV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에 스마트폰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보완하고 원가개선 노력으로 2011년 1분기에는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CEO 변경으로 기존에 부진했던 휴대폰과 TV(HE)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너형 CEO로서 계열회사의 지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2011년 전사적으로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