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선 대기업 총수의 인식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실효성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힘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며 "법으로 강제한다 해도 흉내만 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인식 전환, 특히 총수의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에서 총수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공정거래 피해기업 구제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는 공정거래법상 불공정 행위를 당하더라도 힘의 격차 때문에 신고를 못하는 것"이라며 "현장에 상시팀을 상주시켜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