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LG상사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상품가격 상승과 물동량 회복 등으로 종합상사의 업황은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LG상사의 주가는 내년에도 꾸준히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상사는 특히 수익 증대가 기대되는 E&P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LG상사가 GS리테일 지분을 매각해 E&P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G상사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31.2%, 46.0% 증가한 1조 5228억원과 56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도 양호한 업황으로 매출액 증가율은 20.0%로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