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골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아울렛 매장이다. 7일부터 나흘간 서울 대치동 SETEC(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도 아울렛 매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클럽 의류 액세서리 등 골프 용품을 20~80% 할인 판매하기 때문이다.

100여개 참가 업체가 골프 클럽과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골프숍인 디씨골프(02-576-0349)는 이월상품전을 대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캘러웨이 미즈노 PRGR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를 균일가(8만원)에 선보이고 풀세트(29만원)도 싸게 내놓는다. 다이와 여성용 풀세트(280만원)는 180만원에 판매하고,캘러웨이 조합 풀세트(155만원)도 가격을 99만원으로 낮췄다. 캘러웨이 나이키 카스코의 시타클럽도 싸게 살 수 있다.

버디야골프(053-381-1872)는 던롭 ZR-800 드라이버(62만4000원)를 50만원에,카스코 D-Max NCR 드라이버(90만원)를 65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MU스포츠 및 까무이 골프백을 35~50% 낮게 내놓는다.

이미지골프(02-564-1872)에서는 시타클럽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맥그리거 NV-R 블루 드라이버가 50개 한정으로 27만원에 전시된다. 또한 마루망 2010 베리티 말렛퍼터(19만9000원)와 나이키 조합 풀세트(140만원)를 각각 17만원,115만원에 선보인다. 캘러웨이 빅버사 여성용 아이언 세트(80만원)도 65만원으로 15만원 깎아준다.

국산 골프브랜드인 잔디로(02-2690-9000)는 이번 박람회 때 기존보다 200g가량 가벼운 잔디로골프화(20만원)의 판매 가격을 16만원으로 정했다. 잔디로는 장갑 볼 레저화 등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모자업체인 로빈슨통상(02-2297-8130)은 마스크를 붙일 수 있는 여성용 모자를 들고 나온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서만 연 2만개를 팔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평소에는 마스크를 모자 뒤쪽 리본 장식으로 정리해 멋스러움을 연출하고 필드에서는 마스크를 모자에 붙여 자외선을 차단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이 제품(4만9000원)을 3만5000원에 내놓는다.

의류업체 브랜드스탁(031-911-1525)은 '나이키 윈드프루프 재킷'(25만원)을 절반 가격인 13만9000원에 선보이고,선착순 300명에게 18만원 상당의 핑골프웨어와 나이키골프웨어를 3만9000원에 내놓는다.

의류업체 리더스골프(02-483-0015)는 골프 브랜드 '카츠 야마모토'의 남녀 의류 제품을 정상가의 40~60%에 판매한다. 골프 연습용 배트업체 아현통상(02-701-3596)은 드라이배트(127㎝)를 5000원 저렴한 10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박람회를 운영하는 엑스골프의 조성준 대표는 "가을 골프 성수기를 맞아 필드에서 뽐낼 수 있는 의류와 골프 클럽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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