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채용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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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의 다양한 소식을 전문기자와 함께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먼저 대규모 채용박람회 소식부터 이야기 나눠봐야겠죠?
코엑스에서 오늘부터 시작이라고요?
그렇습니다.
60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가 열립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2010년도 하반기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리는데요.
채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과 구직자 간 사전매칭을 실시하고, 참가기업이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한 경우 인건비의 일부를 3년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정부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에 따라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고용률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인재 250여명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규 채용소식이야기도 안나눠볼 수 없습니다. 어떤 새로운 기업이 공채에 나섰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LIG넥스원이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다양한 형태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데요.
연구개발(R&D) 인력과 경영관리 분야에 작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석박사 이상 학위 소지자 유치를 위해 연구원들이 출신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가지는 'TLT(Target Lab Tour)', 1:1설명방식의 채용면담, 현직자들의 솔직한 경험담을 들어보는 전국 주요대학 채용설명회, 사내추천 등으로 채용을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와 밀접한 방위산업체의 특성상 방산분야에의 남다른 관심과 높은 애국심을 가진 지원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채용팁도 회사측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채용 마감은 오는 18일까지며 채용일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입사지원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이야기 하나 할까요?
미국의 취업전문가가 구직자가 하지말아야할 실수 10가지를 제시했다고요?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려면 피해야 할 실수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요.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구직 전문가 포드 마이어스의 조언을 바탕으로 '구직자가 저지르는 10가지 실수'를 제시했습니다.
1. 인터넷 구직
인터넷구직은 곧바로 회사의 인사담당과 연결되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진 않은데요.
온라인 구직에는 구직활동에 투자하는 시간 중 5%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마이어스는 "지난 5년간 온라인 구직으로 취업한 고객은 2명에 불과했지만 다른 수단으로 성공한 사람은 수백명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2. 무작위 이력서
무작정 보낸 이력서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고합니다.
아니면 담당자 서랍에 영원히 묻혀버리게되는 것이죠.
이건 색종이 조각을 마구 뿌린 후, 원하는 곳에 떨어졌을 지 궁금해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방식의 구직은 인사담당자에게 비즈니스에 정통하지 않은 사람이란 인상을 줍니다.
3. 공개채용 고집
좋은 일자리가 공개채용에서 눈에 띌 확률은 희박한데요.
참고로 미국에선 보통 40%의 구직이 특별한 구직자만을 위한 맞춤식으로 이뤄진다고 하는군요.
4. 비효율적 네트워크
네트워크는 구직자라면 최우선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마이어스는 말합니다. 구직 성공자를 보면 정비소 직원, 이발사, 이웃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을 통해 취직하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행동반경과 분야에 몰입해 비효율적인 네트워크에만 매달리는 경우, 구직에 도움이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5. 묻지마 구직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선 '아무 일자리'가 아닌, 절실히 원하고 조건에 타당한 '옳은 일자리'를 구해야 합니다.
시장이 어려운 만큼 아무 일자리라도 구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취업한다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은 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6. 무계획 구직
대부분의 사람이 구직 보다 휴가를 위한 계획을 짜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데요.
취업성공을 위해선 매일 계획을 다듬고 숙고하는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7. 홀로 구직하기
구직을 하려면 혼자서 움직이지 말라라는 것도 눈에 띄는데요.
비싼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이 지역사회 단체, 도서관, 아니면 종교단체를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구할 수 있다고 조언하는군요.
8. 구직 맡기기
타인에게 구직을 전적으로 맡기는 행위는 금물이라고 강조합니다.
구직을 도와주는 사람이 전문가라고 해도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뿐인데요.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존재가 본인이란 얘기입니다.
도움을 받더라도 구직활동의 주도권은 놓지 말라는 것이 마이어스의 조언입니다.
9. 부실한 면접준비
자신의 가치를 분명히 표현하고, 지원기업에 대한 지식을 잘 보여주고, 재치 있게 질문하고, 보수 협상을 제대로 하는 '성공 면접을 위한 필수 사항'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10. 자신의 가치에 대한 무지
면접 전 자신의 가치를 찾고 이를 냉정히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그렇다고 먼저 원하는 급여수준을 말해선 안 된다고 합니다.
회사가 먼저 급여를 제시하게 이끌어가야 한다. 자신이 최고의 구직자라는 사실을 인사 담당자가 인식하도록 한 후, 급여 협상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물론 이 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취업시장에 맞춰져 있는 조언이기때문에 전부가 맞다고 생각하시는 건 적합하진 않겠지만 일부 몇몇가지는 저도 공감하게 되는군요.
네, 그렇군요. 재밌네요.
인터넷 구직은 피하라는 말은 사실 충격이네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구직자들은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는게 현실인데 말이죠. 물론 미국과는 다른 통신인프라의 차이를 인지한다면 이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