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4분기부터는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에 당초 계획에 없던 '리니지'에 대한 부분유료화 이벤트를 실시했고 4분기부터는 '블레이드앤소울' 등 신규게임 관련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11년부터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해외 수출 계약은 올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력 게임들의 안정적인 국내 매출액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도 성장단계에 있다는 점, 엔씨소프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라는 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2%, 54.8% 증가한 1천285억원, 6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