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대부분의 악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10월을 기점으로 매력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장기보장성보험의 역기저효과가 끝나고 신상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 체력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살아날 수 있으며 현재 주가도 낮은 편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8월의 실적에 대해서는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5대 원수사의 8월 합산수정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한 108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사고빈도가 급증하면서 자보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8.4%포인트 상승한 80.2%를 기록했고, 판매비 하락으로 사업비 효율성은 전체적으로 양호했지만 손해율 상승을 메우기는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8월 매출은 장기계속보험료 유입과 자동차보험 매출 증가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10월부터는 회사별로 보장성 신상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보장성의 비중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