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중 저점매수 추천-현대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현재 주가에는 이미 하반기 LED TV 수요 둔화가 반영됐다"며 "발광다이오드(LED) 산업 지속 성장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동사 주가가 조정을 받을 시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4분기 중 저점매수를 고려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발광다이오드(LED) 일반조명 모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거래처 다변화로 SnO부문(카메라모듈, 터치모듈) 및 인쇄회로기판(PCB) 부분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돼 LG이노텍의 중장기적 매력이 뛰어나다는 판단이다.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LED 사업의 미진한 실적 등으로 LG이노텍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00억원과 602억원"이라며 "당사 전망치 매출액 1조2400억원과 영업이익 950억원보다 낮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규공장 런칭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및 인건비 증가, 일시적 가동률 부진 등으로 LED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3.5%(기존 9% 예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중장기적으로 LG그룹 및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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