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5일 4분기까지 실적이 개선되는종목 10개를 선정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시장은 글로벌 유동성과 실적이라는 변수에 의해서 당분간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기업 중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아시아 경제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모멘텀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판단이다.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은 아시아 기업들의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의 경제성장률과 기업이익 확장 속도가 다른 신흥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을 통한 추가적인 상승시도는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추천종목은 포스코켐텍, CJ오쇼핑,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 기업은행, 호남석유, 화신, 신세계, 한라공조, 두산인프라코어 등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