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의 투자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주장됐습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투자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는 데도 전현직 이사장을 막론하고 운용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영희 의원은 "전광우 현 이사장은 매주 금요일 국민연금 강남지사 기금운용본부에서 본부장을 비롯한 각 실장들과 투자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은 "이사장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금운용본부장의 임명권자이며 기금투자결정의 최종 책임자"라고 해명했습니다. 공단측은 또,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내 각종 투자위원회를 통한 투자 결정시 재무적 판단에 의거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철저히 견지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