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은 닌텐도 디에스아이웨어(DSiWare)용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가 출시 1주일 만에 인기 메뉴 게임 3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게임빌은 "제노니아가 북미 시장의 닌텐도 DSi숍(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26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노니아는 현재 DSi숍 상위 10개 게임 중에서 최고가인 $8(약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닌텐도의 북미 지역 최대 커뮤니티인 '닌테도라이프'는 제노니아에 평점 9점(10점 만점)을 주며 '꼭 해 봐야 할 RPG(Must Have RPG)'로 꼽았다. 미국의 다른 게임 전문 사이트 'IGN'은 8점(10점 만점)을 부여, 유명 RPG '젤다의 전설'의 대체자라고 호평했다.

이규창 게임빌 USA 지사장은 "닌텐도의 콘솔 게임 시장에서 게임빌의 게임이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디지털 유통 방식의 변화에 따라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라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