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조정 받은 5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날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수익률을 전날보다 0.90%포인트 끌어올렸다.

장 지점장은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종목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4.73% 급등한 덕에 수익률이 호전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다음 주식 3만5814주와 1만2642주씩 순매수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1일 다음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과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3분기 실적과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며 3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4.9% 증가할 전망이고,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은 29.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다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3%, 7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로 한국 인터넷 평균 14.3배와 글로벌 인터넷 평균 28.9배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의 수익률도 전날보다 0.74%포인트 개선됐다. 이 차장의 보유종목 가운데 대한항공이 0.39% 하락했지만 하이닉스와 대우증권이 1.11%와 2.14% 올랐기 때문이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의 수익률도 소폭 개선됐다.

반면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1.40%포인트 하락했다. 김 과장은 포메탈, 누리텔레콤, 이니시스 등의 매매로 손실을 입었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과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도 1%포인트 이내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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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