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부터 3개월간 '미소천사 랩 페스티발'(이하 미소천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현'을 기치로 내건 '미소천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나눔 문화를 랩 상품과 결합시킨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랩 상품에 기부 약정을 한 개인고객은 기대 목표수익률 충족시 1만원 단위로 금액을 설정해 유니세프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도 이와 관련해 발생한 수수료 수익의 10%를 기부할 계획이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기부서약 릴레이, 미소천사 33인 대표단 선정, 트위터 홍보단 등의 활동을 통해 이번 행사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기헌 하이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센터 상무는 "우리나라도 개인 기부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 문화로써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기운이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