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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인기‥'생생한 CEO 체험' 예비창업자, 사업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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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사람은 웹게임으로 모여라.'

    경영을 소재로 한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 뜨고 있다. 경영이나 경제를 잘 몰라도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에 성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나 일반인들도 사업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어서다. 게임을 하다 보면 현실사회처럼 사업 성공을 위해선 게임에서도 대인관계와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가상의 게임 속에서 게이머들끼리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상호활동을 통해 사업합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독창적인 인맥관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부농 만들기 프로젝트 '파머라마'

    게임포털 엠게임(www.mgame.com)은 뿌린 대로 거두는 농장경영 웹게임 '파머라마'(Farmerama)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유럽의 메이저 게임유통회사인 빅포인트가 개발했다. 게이머가 자신의 농장을 가꾸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농장 경영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옛 속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귀농을 경험하며 '부농'을 꿈꾸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파머라마는 농장에서 밭,동물우리,헛간,방앗간,물탱크,사료통 등을 활용해 들판을 밭으로 일구고 농사를 지을 기본 준비를 해야 한다. 밭에는 각종 곡물과 야채,과일 나무를 심을 수도 있고 우리를 설치해 가축을 사육할 수 있다. 수확된 농작물은 파머협동조합을 통해 농부 생활의 지원을 받으며 농작물 및 가축의 납품 퀘스트(게임 내 미션)를 받을 수 있다.

    파머라마에서 날씨는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가 오거나 폭풍우가 치는 날은 수확량이 급감하기 때문에 궂은 날씨에는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미리 거름을 주어야 한다. 씨앗을 뿌린 후 잡초,담쟁이 덩굴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게이머는 자신의 농장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땅을 부여받을 수 있다. 다른 농장 주인들과 친구를 맺으면 농장 레벨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파머라마는 빅히트를 기록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대표작 '위룰''팜빌'과 같은 농장경영 장르"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게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사업가를 꿈꾼다 '미스터CEO'

    CJ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경영 · 사업을 소재로 한 웹게임 '미스터 CEO'는 유저와 협력해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는 경영 수완을 발휘해야 한다. 사업의 성장을 위한 수익 강화 활동이 실제의 경영과 흡사하다.

    유흥업 · 외식업 · 서비스업 · 판매업 등의 업종이 나오는데 업종마다 20여개의 사업이 가능하다.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CEO가 될 수 있다.

    공장을 설립해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물건을 공급하거나 다른 유저에게 판매하는 거래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게임 내에서 방송국 인터넷 신문사 등 미디어를 통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회사의 품질평가지수를 높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의회의 의석과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게이머들끼리 각축을 벌이는 독특한 정치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보다 좋은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 인재 유치 및 쟁탈전을 벌이는 경쟁시스템도 이색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를 꿈꾼다 '바이시티'

    한게임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인 '바이시티'는 국내 최초 부동산 시뮬레이션 웹게임이다. 실제 부동산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미를 가상으로 느껴볼 수 있다. 기존 게이머는 물론 부동산에 관심 있는 일반 인터넷 이용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의 시 · 군 · 구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실제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게임의 지역을 설정하고 있으며 실제 행정 명칭 및 공시지가,실제 매매가를 기준으로 형성된 토지가격을 적용해 현실감을 더했다. 또 부동산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현재 자산을 은행 담보로 하고 건물이나 토지를 매입하는 등 실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재테크 투자로 이익을 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불려나갈 수 있어 게임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배울 수 있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거래의 재미뿐만 아니라 건물을 신축하고 은행 펀드를 활용하는 재테크의 경험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같은 건물이라도 주변 상황에 따라 시세를 다르게 적용하는 등 실제 투자처럼 시장을 예측하는 안목이 있어야 재산을 불릴 수 있다. 지난 6월 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조만간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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