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험株, 상승폭 키워…소비자물가 급등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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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주들이 1일 오후 일제히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6% 급등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1시59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6% 상승한 16,547.11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이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보험 등 생보주들도 1~2%대 강세다.
이날 강세는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1.1%와 3.6% 상승하는 등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가 크게 올라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리포트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추석 명절효과와 함께 농산물 가격 급등 및 가스요금 인상 등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품목별로는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전월비 16.6% 상승)이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3개월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가스요금 인상으로 공공서비스 요금도 전월비 0.7% 상승했으며, 부동산 경기 불안감으로 주택구매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월세 등 집세도 2개월 연속 전월비 0.2%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따라서 소비자물가가 이미 한국은행 관리목표인 3%대를 크게 웃돌아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경기도 소비, 투자 등 내수 주도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총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어서 오는 14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의 금리인상을 감안할 경우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은 연말에 1100원을 밑돌 수도 있을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6% 급등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1시59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6% 상승한 16,547.11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이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보험 등 생보주들도 1~2%대 강세다.
이날 강세는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1.1%와 3.6% 상승하는 등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가 크게 올라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리포트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추석 명절효과와 함께 농산물 가격 급등 및 가스요금 인상 등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품목별로는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전월비 16.6% 상승)이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3개월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가스요금 인상으로 공공서비스 요금도 전월비 0.7% 상승했으며, 부동산 경기 불안감으로 주택구매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월세 등 집세도 2개월 연속 전월비 0.2%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따라서 소비자물가가 이미 한국은행 관리목표인 3%대를 크게 웃돌아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경기도 소비, 투자 등 내수 주도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총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어서 오는 14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의 금리인상을 감안할 경우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은 연말에 1100원을 밑돌 수도 있을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