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는 1일 정부의 세계시장선점 핵심소재개발(WPM) 사업 중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 개발 분야의 세부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잉크테크 측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소재 개발'과제에 대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초경량, 저전력, 저가격, 휴대성, 고기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고신뢰성 투명전극 소재 개발'이다.

주관기관으로 잉크테크가 확정됐으며, 나노신소재와 연세대학교를 포함해 총 7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과제기간은 오는 2019년 3월까지고, 총 사업비는 300억원 이상 집행될 것으로 잉크테크는 예상하고 있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2002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전도성 은(Ag)전자잉크가 터치스크린패널 및 태양전지 전극용 전극소재로 활용됨에 따라, 이번 WPM 분야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