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가 디자이너들이 꼽은 가장 멋진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디자인 분야 취업정보제공업체 '디자이너잡'에서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20,30대 디자인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 디자인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4가 1위에 선정됐다.

디자이너잡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응답자 355명의 결과를 분석해보니 1위는 아이폰4(32.7%), 2위는 아이폰3GS(22.2%), 3위는 갤럭시S(22%)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이어 옵티머스 (9.9%) 와 블랙베리 (6.7%), 시리우스(6.5%) 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4의 경우 선호 포인트에 있어 2, 3위와 확실한 차이를 보인 반면 아이폰3GS와 갤럭시S의 선호도 차이는 미미해 갤럭시S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디자이너잡 관계자는 "디자인 분야의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트랜드세터(Trendsetter)의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결과가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면서 "앞으로 변화될 스마트폰과 그에 관련된 디자인 시장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