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지난해보다 40조 8천억 원 늘어난 400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2014 국가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내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의 34.7% 수준인 400조 4천억 원으로, 중앙정부의 채무가 381조 4천억 원, 지방정부의 채무가 19조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중 국민이 부담해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200조 원으로, 전체 채무의 50%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