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다양한 소식을 전문기자와 함께 들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 기자나오셨습니다. 먼저 대기업소식부터 확인해봐야겠는데요. 내일부터 원서를 접수받는 동양그룹이 하반기에만 200명이상을 채용하기로 했죠? 동양그룹이 내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섭니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200여명인데요. 이번 공채의 특이한 점이라면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 전형을 도입한 것인데요. 단순 면접과 달리 다수의 평가자들이 하루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사희망자들이 조를 짜서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직무수행능력 조직융합도 등 분야별 면접관들이 그들의 행동을 관찰해 각각의 점수를 매기게됩니다. 이번 그룹 채용에는 동양메이저 동양시멘트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12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금융 계열사는 공인회계사(CPA) 등 금융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각종 주식투자 대회 입상자를 우대한다고 합니다. 동양그룹의 공채소식을 먼저 살펴봤고요 오늘 공채일정을 시작하는 웅진그룹 이야기도 해봐야겠죠? 그렇습니다. 웅진그룹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는데요. 이번 공채에는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씽크빅, 웅진패스원, 웅진식품, 북센, 웅진홀딩스 등 총 10개사가 참여합니다. 모집직군은 연구개발, 기술, 영업 및 마케팅, 건설, 경영지원, IT 등 6개 분야로 220명 이상을 채용합니다. 지난해 107명에 비해 205% 늘어난 규모입니다. 입사지원은 오늘부터 10월 12일 오전 11시까지 웅진그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10월 중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11월 초 직무적합도 및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웅진홀딩스 인사팀장은 "지원자가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전형과정에서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채용규모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이유는 각 사별로 연구개발, 마케팅 등의 인력 대폭 확충 때문"이라고 전했다. 직군별로는 연구개발, 기술, 영업 및 마케팅이 67%로 전체 선발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보다 14% 늘었습니다. 좀 가벼운 이야기 해보죠. 대학에서 취업을 보장해주는 곳이 생겼다고요? 그럼 취업률 100%를 보장한다는 이야긴가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가톨릭대 이야기인데요.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들어오는 신입생 가운데 수능성적이 우수한 장학생에게 그렇게 하겠다는 이야깁니다. 장학생 자격은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 4개영역의 등급의 합이 6등급 이내인 학생 가운데 성적에 따라 10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4년간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모두 면제받고 영어기숙사를 무료로제공받는 동시에 졸업 후에 가톨릭대 또는 대학 부속병원에 의료경영 우수인재로 채용이 보장된다고 하는군요. 그렇군요. 모든 신입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10명뿐이라는 것이군요. 학생에게 취업을 보장해주는 학교. 조금은 신선하면서도 씁쓸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