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다.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580원(8.10%) 오른 7860원에거래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장중 한때 7910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도 2.12%, 한국타이어도 0.77% 상승 중이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타이어시장이 타이어교체 주기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어 경쟁력이 높은 한국 업체들의 주가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타이어업체들의 가동률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 한국타이어의 시장점유율도 20%로 1위라는 설명이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원료가격이 실적에 반영되는 주기가 3개월 정도로 타사에 비해 짧다"며 "3개월 전에 하락한 천연고무가격이 올 3분기에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