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영업이익의 10%를 서민대출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7월 26일 햇살론이 출시되면서 은행권의 서민금융상품인 희망홀씨 보증부대출이 중단되고 희망홀씨 신용대출도 햇살론에 비해 금리 경쟁력을 잃어 희망홀씨대출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서민금융지원이 크게 위축되지 않도록 TF를 구성해 희망홀씨대출의 발전적인 개편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은행들은 전년도 영업이익의 10% 수준에서 매년 목표액을 설정, 서민들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은행장 협의를 거쳐 다음주초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은행권은 그러나 중소ㆍ서민대출 의무비율의 법제화에 대해선 위헌 소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반대한다며 은행의 자율에 맡겨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