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발 훈풍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0.70%) 오른 243.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계 매수세 유입과 함께 연고점을 연신 경신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고점은 244.95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98계약 순매수를 기록,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64계약, 849계약을 순매도했다.

선·현물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비교적 강한 콘탱고 경향이 유지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1.65, 마감 베이시스는 1.63을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047억원, 비차익거래는 174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79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5만5702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418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2158계약 증가한 9만8269계약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