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사의 약 투여로 20%가 건강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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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의 약 20%가 의사의 약 투여로 건강피해를 입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8일 인터넷판을 통해 "교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100회의 입원 중 의사의 약 투여로 인한 건강피해 건수는 29회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모토 츠요시 종합내과 강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팀은 2004년 1~6월 사이 도쿄의 세이로카 국제병원, 후쿠오카의 아자부 이이즈카병원, 교토의 라쿠와카이 오토와병원 등 세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병원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3500명의 환자 진료기록카드와 혈액 데이터 등을 확인한 결과, 약 20%(730명)이 투약으로 인한 현기증과 설사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진정제와 진통제를 맞은 0.4%(14명)는 혈압 저하나 위궤양 출혈로 사망했다.
모리모토 강사는 보도를 통해 "약제의 효능이 다양해진 것이나 동시에 다른 약을 복용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원기간이 길어지면 이에 따른 건강피해 건수도 많아졌다"며 "안전한 의료행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일본 산케이신문은 28일 인터넷판을 통해 "교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100회의 입원 중 의사의 약 투여로 인한 건강피해 건수는 29회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모토 츠요시 종합내과 강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팀은 2004년 1~6월 사이 도쿄의 세이로카 국제병원, 후쿠오카의 아자부 이이즈카병원, 교토의 라쿠와카이 오토와병원 등 세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병원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3500명의 환자 진료기록카드와 혈액 데이터 등을 확인한 결과, 약 20%(730명)이 투약으로 인한 현기증과 설사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진정제와 진통제를 맞은 0.4%(14명)는 혈압 저하나 위궤양 출혈로 사망했다.
모리모토 강사는 보도를 통해 "약제의 효능이 다양해진 것이나 동시에 다른 약을 복용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원기간이 길어지면 이에 따른 건강피해 건수도 많아졌다"며 "안전한 의료행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