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연예인 이름을 내건 자체브랜드 도시락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GS25는 배우 김혜자와 손잡고 내달부터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먹을거리 브랜드인 '엄마의 맘'을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출시되는 제품은 국산 돼지고기와 신안 천일염으로 만든 도시락 2종과 농축액을 컵에 담아 물을 부어 먹는 냉장 컵국 2종이다.

이어 내달 15일 삼각김밥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김치, 반찬 등으로 '엄마의 맘'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형 GS25 MD부문장은 "편의점 먹을거리도 좋은 재료로 청결하게 만든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민 배우 김혜자 씨의 이미지를 활용하게 됐다"며 "평소 나눔활동이 활발한 그의 이미지에 맞게 '엄마의 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30일부터 개그맨 이수근의 이름을 딴 '이수근 맛잡이 도시락 시리즈'를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 도시락 시리즈는 '1박2일'에 출연 중인 이수근과 '전국 일주 도시락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지역별 음식 특색을 반영해 만든 담양 떡갈비 도시락, 안동 찜닭 도시락, 제주 두루치기 도시락 3종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