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서 ‘디스커버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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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의 대표 펀드인 디스커버리펀드 6종을 미국에서 출시했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미국에서 펀드를 직접 판매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최대 펀드시장인 미국시장에 6종의 펀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펀드 브랜드인 디스커버리펀드로 신흥시장의 소비재와 성장기업들에 투자펀드와 아시아, 브라질, 중국 투자펀드 등 6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박형욱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팀장
“24일 미국 SEC로부터 펀드 출시와 관련된 인가를 획득했고... 그간 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 우선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신흥시장투자 펀드들부터 출시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은 펀드 출시로 미국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이상 대형은행과 증권사를 비롯해 미국 내 종합펀드판매기관인 펀드슈퍼마켓들과의 판매 계약체결을 적극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형욱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팀팀장
“미국의 주요 판매채널들이 그간 미래에셋이 이머징마켓에서 보여온 차별화된 운용능력과 시스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근 시일 내에 주요 판매채널들을 통해 이번 펀드들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회장의 진두지휘로 지난 2001년 해외진출을 선언한 이후 2003년 홍콩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이후 영국과 미국, 브라질과 인도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해외에서 내고 있는 성과도 주목 받습니다.
유럽에서는 룩셈브르크에 시카브(SICAV) 펀드 4종을 설정해 금융위기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출 2년여 동안 1600억원이 넘게 팔았습니다.
인도와 브라질은 이번 미국처럼 현지에 펀드를 설정해 직접 운용하는 형태로 각각 700억원 수준입니다.
현재 법인설립 절차가 진행중인 중국도 관심입니다.
중국 증감위에 관련 서류를 접수한 상태로 인가가 떨어지면 아시아와 남미 여기에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완성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