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금융사 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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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FSB 5차 총회서 합의…서울 G20 정상회의에 보고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SIFI)에 대해 더욱 높은 수준의 손실흡수 능력을 보유토록 요구하는 안건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보고된다.
금융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5차 총회에서 24개국의 금융정책당국 최고책임자가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FSB는 또 납세자의 추가 손실부담 없이 SIFI를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일관성 있는 SIFI 규제 이행 촉진을 위해 각국의 상호평가도 추진키로 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따라 발생하는 시스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고안에는 장외파생상품 표준화 촉진과 중앙청산소를 통한 거래,모든 장외파생상품거래 정보를 저장소에 보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FSB는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과도한 신용평가회사 의존을 줄이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감축하는 원칙을 마련,다음 달 G20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FSB 총회 결과와 관련,"은행 자본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던 SIFI 규제 강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핵심 금융개혁 과제가 마무리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금융개혁과제의 구체적 방안 및 이행계획 마련을 위해 각국 금융당국 수장들과 의견을 조율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5차 총회에서 24개국의 금융정책당국 최고책임자가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FSB는 또 납세자의 추가 손실부담 없이 SIFI를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일관성 있는 SIFI 규제 이행 촉진을 위해 각국의 상호평가도 추진키로 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따라 발생하는 시스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고안에는 장외파생상품 표준화 촉진과 중앙청산소를 통한 거래,모든 장외파생상품거래 정보를 저장소에 보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FSB는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과도한 신용평가회사 의존을 줄이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감축하는 원칙을 마련,다음 달 G20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FSB 총회 결과와 관련,"은행 자본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던 SIFI 규제 강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핵심 금융개혁 과제가 마무리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금융개혁과제의 구체적 방안 및 이행계획 마련을 위해 각국 금융당국 수장들과 의견을 조율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