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지난 9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콘텐츠 업체의 체감경기와 애로사항에 대해 실태조사 결과 자금 조달이 가장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부는 조사 대상 258개 업체 중 70%가 자금 조달을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인력 수급의 어려움(56%), 임대료ㆍ인건비 등 고정비용 상승(42.6%)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대비 경영 상황은 다소 나아지고 있거나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업종별로는 방송콘텐츠의 경기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에서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는 콘텐츠 개발지원과 마케팅 해외진출 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 관련 정책 개선 방안을 10월 중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