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43%) 오른 488.3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 비금속이 시총 1위 포스코켐텍 급등에 힘입어 4% 넘게 뛰었다. 조선기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속업종도 1%대 상승하고 있고, 운송, 반도체, 제조 등 역시 오름세다.

이와 함께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운송 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타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제약, 오락·문화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동서, 태웅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등은 내림세다.

금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관련주들의 주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디브이에스가 4%대 뛰었고, 알에스넷, 애강리메텍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