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웅진코웨이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의 웅진코웨이 지분 일부 매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생긴 오버행 우려가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 충분히 그 가능성이 인지되어 왔다는 측면에서 '소화된 리스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오버행 우려보다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핵심 사업의 펀더멘털과 조만간 런칭하는 화장품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3828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554억원이다. 4분기에는 화장품 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진출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런칭하는 브랜드로 뛰어드는 화장품 사업에 대해서는 "초기 투자 비용은 약 150억원 수준으로 대부분 3~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내년까지는 적자가 지속되고, 매출액이 800억원 수준에 이르는 2012년 손익분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의 화장품 사업에 대해서는 "3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40%의 성장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