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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유럽은행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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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가 유럽 은행의 자산 안전도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돼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48.22포인트(0.44%) 내린 10812.0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6.51포인트(0.57%) 하락한 1142.16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0.65포인트(0.45%) 내린 2370.57로 장을 마쳤다.

    최근 4주간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데다 유럽 은행의 신용등급이 낮아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앵글로아이리쉬뱅크 자산의 안전성이 낮아질 것이라며 이 은행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Baa3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이다.

    이에 금융주들의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7%, JP모건체이스는 1.7% 떨어졌다.

    미국 지역은행인 M&T는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과의 인수합병 논의가 무산돼 7.1% 급락했다.

    반면 인수·합병(M&A)이 결정된 기업들은 이날 주식가격이 치솟았다.

    유니레버가 미국 샴푸업체 알베르토 컬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알베르토 컬버 주식이 20% 뛰었다.

    미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에어트랜을 인수하기로 해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8.7%, 에어트랜이 61%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센트 상승한 배럴당 76.52달러를 기록했다.

    금 값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값은 50센트 상승한 온스당 1298.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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