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M&A 기회 오면 거침없이 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스코 글로벌 'U&I' 전략 소개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인수 · 합병(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정 회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조찬 강연에서 "M&A 기회가 있다면 거침없이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M&A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U&I'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몽골과 라오스,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한 'U'자 축 및 북미와 멕시코,볼리비아,브라질을 잇는 'I'자 축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견제와 균형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1단계로 중국 창춘과 훈춘,단둥을 잇는 고구려 라인을 구축하고 2단계로 바이칼호와 몽골을 잇는 라인을 만든 후 마지막으로 캐나다까지 포함한 북극 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양사업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정 회장은 "과거 해상왕 장보고 시절을 돌이켜봐도 알 수 있듯이 바다를 버리고 육지에 웅크리고 있으면 미래가 없다"며 "포스코는 향후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해내고 심해 풍력 발전사업을 벌이는 등 바다에서도 자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색성장에 기반을 둔 신기술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파이넥스 공법을 발전시켜 이산화탄소 배출을 고로제철에 비해 50%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정 회장은 포스코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U&I'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몽골과 라오스,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한 'U'자 축 및 북미와 멕시코,볼리비아,브라질을 잇는 'I'자 축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견제와 균형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1단계로 중국 창춘과 훈춘,단둥을 잇는 고구려 라인을 구축하고 2단계로 바이칼호와 몽골을 잇는 라인을 만든 후 마지막으로 캐나다까지 포함한 북극 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양사업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정 회장은 "과거 해상왕 장보고 시절을 돌이켜봐도 알 수 있듯이 바다를 버리고 육지에 웅크리고 있으면 미래가 없다"며 "포스코는 향후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해내고 심해 풍력 발전사업을 벌이는 등 바다에서도 자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색성장에 기반을 둔 신기술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파이넥스 공법을 발전시켜 이산화탄소 배출을 고로제철에 비해 50%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