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올 하반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힘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이틀 연속 약세다.

2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1250원(2.45%) 내린 4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이 올 3,4분기에도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기는 힘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자산부실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명예퇴직 등 판관비 부담도 가중돼 3,4분기 순이익은 각각 2000억원대 내외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내년에는 실적이 빠르게 회복돼 주가 프리미엄(할증)이 적용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