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

하나대투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기대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동일점포 매출증가율과 GS스퀘어.마트 인수건을 반영해 2011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7%, 2% 상향한다"고 밝혔다.

해외 법인들의 이익창출전략이 좀 더 구체화되면서 지분가치 계산시 순자산가에 대한 할인율은 기존 44%에서 22%로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최근 3개월 주가상승률이 27%로 KOSPI를 20% 상회했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마트부문 이익률과 GS마트.스퀘어 점포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성과 롯데카드.롯데홈쇼핑 등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 IFRS 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등의 호재들을 감안하면 여전히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분석했다.

3분기 총매출액은 3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의 동일점포매출증가율이 각각 8%, 7%를 기록하면서 예상과 달리 백화점부문은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할인점부문은 상반기에 비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영업이익은 2천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5%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년 동기대비 0.7%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