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 68명이 뇌물 및 향응 수수, 골프 접대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LH로 부터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직원 징계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총 68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및 뇌물수수로 파면 또는 해임된 직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한 사례 등도 있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뇌물이나 향응을 받은 직원 중에 액수가 1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며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뇌물 수수에 대해선 중징계 처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