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연계한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 개최


충북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시발점의 일환으로 10월 25일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연계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도민,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타기 생활화 실천 결의, 전국 릴레이단 환영, 자전거 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자전거홍보와 더불어 자전거 묘기, 이벤트,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는데, 본 행사가 끝나면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장과 전국·도 자전거 릴레이단 등이 참여한 5㎞구간의 자전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아울러 충북도에서는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 행사 당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도청 직원들이 솔선해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토록 하고 청주시·청원군·교육청 등 청주시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유관기관 단체장에게 행사 당일 많은 도민들이 자전거이용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언론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는 10. 22부터 10. 30까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릴레이단이 동·서부로 나누어 전국의 15개 거점지자체를 경유하여 전남 순천에서 폐막하는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 릴레이단의 충북 지역 일정은 ‘녹색충북 자전거 대행진’ 행사 당일(10월 25일) 증평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청주예술의전당 본행사와 청주시내 5㎞구간 자전거퍼레이드 참여 후에 청원군 남이면사무소에서 환송행사를 하고 다음 행사 장소인 대전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의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는 동시에 앞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자전거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