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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VE in FUND] 주가 상승기…'레버리지 펀드' 수익률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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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형펀드 수익률 2배
    상장지수펀드 6%대 수익 '두각'
    하락땐 손실폭 커 주의해야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레버리지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레버리지펀드는 일종의 지렛대 효과를 활용해 기초지수의 수익률보다 더 큰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펀드로 주가 상승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기초지수의 하락률보다 손실폭도 커지는 만큼 자산의 일부를 활용해 상승기에 맞춰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수익률 주식형펀드의 2배

    코스피200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특정비율로 좇는 레버리지펀드는 지난해 9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가 처음 출시된 이후 인덱스형과 상장지수펀드(ETF)형으로 나뉘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레버리지 비율도 1.3~2배로 다양하다. 이 펀드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레버리지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24일 종가기준)이 5.41%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2.75%)의 두 배 에 달한다. 3개월 수익률(8.98%)도 국내 주식형 평균(4.23%)을 크게 앞선다.

    특히 코스피200지수의 변동성을 두배까지 높인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맵스타이거200(2X) ETF'가 최근 1개월 6.44%의 고수익을 냈다. 'KB KStar레버리지 ETF'(6.15%)와 '삼성코덱스레버리지 ETF'(6.03%)도 나란히 6%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인덱스형 중에서는 레버리지 비율이 1.5배인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A'(5.02%)와 1.3배인 '동양레버리지인덱스 1C1'(4.28%)이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레버리지펀드는 코스피200지수의 상승 탄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펀드여서 상승 국면에서 지수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상승장에서 위성펀드로 활용

    전문가들은 레버리지펀드가 다소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조언한다.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만큼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들면 더 손실폭도 커지기 때문이다. 코스피200지수 일별수익률의 1.5배 추구하는 펀드라면 지수 상승시 1.5배 수익을 거둘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하면 1.5배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14일 증시 상승기에는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을 1.5배 따라가면서 하락기에는 레버리지비율을 0.5배로 낮추는 'ING스마트레버리지펀드'가 나오기도 했다.

    또 펀드의 수익률이 코스피지수200 일별수익률을 누적해 계산되는 만큼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했다 하더라도 중간에 변동폭이 컸다면 결과적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기대와 달리 하락하면 리스크가 일반펀드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상승 국면에서 짧게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자산의 일부분으로 위성펀드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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