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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전쟁에 한국도 휘말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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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 "日, 弱달러 지속 땐 亞통화 개입"
    미국과 일본,미국과 중국 간 환율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자칫 한국도 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낸 뒤 "경기를 부양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추가로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양적완화 조치는 시중에 달러를 대거 푸는 것이어서 달러 가치 하락을 초래한다.

    일본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본은행의 미야오 류조 통화정책 이사는 22일 "일본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환율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도 만나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고 절상폭을 확대하라고 강도 높게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달러 가치가 계속 약세를 보이면 "일본은행이 한국 원화나 태국 바트화와 같은 통화를 대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일본 등이 자국 통화가치 절상을 막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한국 국채 매입을 늘릴 경우 직접적으로 원화 강세(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의 국채 매입은 국내 채권금리 인하로 이어져 시장금리가 당국의 의지와 무관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2.25%로 올린 뒤 추가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지만 시장금리는 거꾸로 가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정종태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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