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고두심씨(59 · 사진)가 오는 10월4일 제주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는다.

제주대는 제주 출신 배우인 고씨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5회 수상하는 등 열정적인 예술인의 상을 보여줬고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의 상임대표와 어린이재단 나눔대사 활동 등으로 사회봉사에도 헌신해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씨는 2002~2003년 도보순례로 모은 기금과 광고 출연료 등 3억700만원을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사업비 등으로 기부한 것을 비롯해 모교인 제주여고에 장학금 2억원을 내놓는 등 제주의 문화 · 교육 발전에도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