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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서울반도체vs셀트리온, 누가 1등에 어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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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반도체셀트리온을 제치고 다시 코스닥 대장주의 자리에 올랐다. 서울반도체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덕분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나흘째 약세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중 누가 1등에 어울릴까? 시장의 컨센서스 상향폭은 서울반도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서울반도체, 시가총액 1위 복귀

    20일 서울반도체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오후 2시31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1000원(2.34%)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0.72% 하락 중이다.

    서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2조5538억원으로 셀트리온 2조4943억원보다 600억원 정도 많은 상황이다. 서울반도체는 그간 LED(발광다이오드) 업황 둔화 우려로 하락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셀트리온에게 '대장주'의 자리를 넘겨줬었다.

    두 업체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만만치 않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8.2% 증가한 3405억원이 될 것"이라며 "LCD(액정표시장치) TV 관련 매출의 급증이 주 요인이고, 영업이익률도 16.3%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다른 업체에 비해 안정적인 웨이퍼 공급선을 확보하고 있고, 해외거래선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또 신규 거래선 추가의 모멘텀(상승동력)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 "셀트리온은 3분기에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신흥시장 밸리데이션(생산공정 인증용 배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526억원, 영업이익은 배증한 32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상향조정치는 서울반도체>셀트리온

    지난해 서울반도체는 4534억원의 매출에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6억원과 718억원이었다. 매출 규모는 서울반도체가 더 크지만, 업종 특성상 영업이익률은 셀트리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평균 실적추정치(컨센서스)는 매출액에 있어서 서울반도체가 9218억원, 셀트리온은 1848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63억원과 1136억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차이를 보이는 곳은 컨센서스 상향조정폭이다. 서울반도체의 2010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전보다 11.67% 늘어난 반면, 셀트리온은 5.77%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 컨센서스도 서울반도체가 10.10% 늘어났지만 셀트리온은 2.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실적 모멘텀은 서울반도체가 더 큰 것이다. 다만 업종 특성상 단순비교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제조업과 제약업종의 모멘텀은 수치 상으로만 비교하기는 힘들다"며 "특히 셀트리온을 움직이는 힘은 실적보다는 현재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도 아직은 불투명한 LED업황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두 업체의 미래성장 속도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난형난제(難兄難弟)'라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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