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웨스틴조선호텔은 국내 특급호텔로는 처음으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앱에는 투숙객이 불편없이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시어지 역할을 담당할 체크인 기능을 넣은 게 특징이라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이 앱은 영문과 한글 두 가지 언어로 서비스된다.영문 앱은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 만들었다.외국인 투숙객이 호텔 밖에서 객실번호로 아이폰 앱을 열면 택배,팩스,세탁물 등 객실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 모닝콜 설정을 하면 다음날 직원이 객실 전화로 깨워준다.서울 지하철 등 교통안내,유용한 한국어 표현,관광지 안내를 비롯 대사관,경찰서 등 응급전화,인터내셔날 택시 등을 전화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한글 앱은 조선호텔 멤버십 고객을 위해 포인트 및 쿠폰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호텔은 앞으로 안드로이드폰용 앱도 제작할 예정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