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 존박 혹평, "리듬감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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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존박이 첫 본선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TOP 8'에 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방송된 '슈퍼스타K 2'에서 존박은 이효리의 '텐미닛((10minutes)'을 남성 R&B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던 존박은 한층 다듬어진 훈남 포스에도 불구, 노래에 있어서는 심사위원단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승철은 존박의 노래에 대해 "리듬 앤 블루스였는데, 존박에게는 리듬, 즉 비트감이 전혀 없었다"며 "카리스마가 보이지 않았다. 노래보다 관중을 더 의식한 듯 하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80점을 줬다.
엄정화는 "10분 안에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 강렬함은 보이지 않았다"며 88점, 윤종신은 "뭘해도 어색해 보이지 않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다"이라고 칭찬하고는 "그러나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다. 뭘해도 '아, 존박이구나'하는 한계가 있다"며 87점을 줬다.
이러한 혹평에도 존박은 심사위원 점수로는 11명 중 8위,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는 장재인-김지수-허각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타고난 보이스 컬러가 좋고 완성도가 높다. 무슨 노래든 존박 표로 소화한다", "오늘 무대는 근사했다", "요즘 가수가 목소리로만 하는가. 외모와 무대장악력, 퍼포먼스 등이 노래를 보완한다"는 호응과 "신선하지 않다. 몇년 가수 생활한 느낌", "박자감각이 떨어진다", "문자투표의 7할은 여학생일듯. 외모 덕을 가장 많이 보는 참가자다" 등의 지적의 목소리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