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美ㆍ日 고위당국자 3자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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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뉴욕 유엔 총회기간에
내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한 · 미 · 일 3국의 한반도담당 고위당국자들 간 3자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은 17일 "총회 기간 6자회담 재개문제와 관련해 한 · 미 · 일 3국의 6자수석 대표나 한반도담당 고위당국자들이 양자협의와 함께 3자회동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조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3자회동은 천안함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26일과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나온 이후인 7월20일 두 차례 열린 바 있다. 3자회동 참석자는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었다.
미국 측에서 6자회담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내주부터 개강하는 플래처스쿨의 학장을 겸임하고 있어 총회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국이 회동할 경우 북한이 우선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고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6자회담 재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특별대표와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은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인일정차 방한 중인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중 시내모처에서 위성락 본부장을 만나 방중결과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외교소식통은 17일 "총회 기간 6자회담 재개문제와 관련해 한 · 미 · 일 3국의 6자수석 대표나 한반도담당 고위당국자들이 양자협의와 함께 3자회동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조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3자회동은 천안함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26일과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나온 이후인 7월20일 두 차례 열린 바 있다. 3자회동 참석자는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었다.
미국 측에서 6자회담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내주부터 개강하는 플래처스쿨의 학장을 겸임하고 있어 총회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3국이 회동할 경우 북한이 우선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고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6자회담 재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특별대표와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은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인일정차 방한 중인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중 시내모처에서 위성락 본부장을 만나 방중결과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