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차예련 “비키니는 안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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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차예련이 전직 수영선수로 안방극장에 복귀, 그녀만의 숨겨뒀던 매력적인 몸매를 과시할 전망이다.
차예련은 SBS 새 월화극 ‘닥터챔프’에서 국가대표 수영선수였다 코치로 활동하는 ‘강희영’ 역을 맡았다.
특히 차예련은 전직 수영선수답게 매회 매력적인 수영복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닥터챔프’ 제작발표회에서 차예련은 “감독님과 처음에 얘기할 때는 전직이기도 하고 그래서 수영하는 신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촬영해 보니 매회 한, 두신 있더라”라면서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차예련은 “어릴 때부터 수영을 취미로 해서 수영은 문제가 없는데, 수영복을 입어야 해서 촬영 두 달 전부터 수상스키를 좀 했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전신 근육 운동으로, 잔극육 생기는데 정말 좋은 거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차예련은 “태릉선수촌에서의 수영신이다 보니 비키니는 입지 않는다고 하더라”라면서 “전신 수영복이나 원피스를 입겠지만 그래도 수영복이라는 점에서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다. 비키니는 아니지만 은근히 더 섹시해 보일 수 있도록 복근이 아닌 노출되는 팔이나 다리의 잔근육에 중점을 두고 몸관리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포츠와 메디컬 의학 드라마의 접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닥터챔프’는 차예련을 비롯해 김소연, 엄태웅, 정겨운, 정석원, 강소라 등이 출연하며 ‘나는 전설이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