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모바일 IT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한 T아카데미 교육과정 수강생이 16일 2,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T아카데미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SK텔레콤이 전액 비용을 들여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모바일 사관학교’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전기차 수요를 잡기 위해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속속 내놓고 있다. SUV는 실용성과 효율성이 높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자동차회사들은 SUV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기차를 출시해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10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12만2865대 신차 가운데 SUV는 6만5628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1~5월 판매된 신차 59만5314대 중 SUV는 56.6%(33만6815대)에 달했다.SUV 차량 인기가 높은 건 실용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으로 캠핑족이 선호할 뿐 아니라 패밀리카로도 인기다. 이에 자동차 브랜드들은 올해 들어 전기 SUV 판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기아는 전용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를 내놓고 4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계약을 시작했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열 첫 번째 모델로 꼽힌다. 출시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4208만원~5108만원이다. 세제 혜택을 받으면 시작 가격이 3995만원으로 낮아지고,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일부 지역에선 2000만원 후반대에도 살 수 있다.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EV3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V3는 17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km에 달한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기아는 이와 함께 상품성을 강화한 준중형 전기차 ‘더 뉴 EV6’의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 EV6는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의 ID.5 GTX를 누르고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뉴욕증시, 엔비디아 액면분할 첫날…S&P500·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현지시간 10일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인 이날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8,868.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13.80포인트(0.26%) 상승한 5,360.7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40포인트(0.35%) 오른 17,192.53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주 흐름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10대 1 액면 분할 첫날 0.75%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국제유가, 美 인플레·경제 여건 호조에 이달 최고국제 유가는 상승해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으나 투자심리가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1달러(2.93%) 오른 배럴당 77.7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01달러(2.5%) 오른 배럴당 81.6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두 유가 모두 지난달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동네의원까지 휴진 동참…의정 갈등 재점화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전면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가 진료 명령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우리은행 지방 영업점 직원이 100억원에 달하는 고객 돈을 횡령해 해외 선물 투자를 하다가 수십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00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태 이후 2년 만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하자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연초부터 대출신청서, 입금 관련 서류 등을 위조해 약 100억원을 빼돌렸다. 횡령 자금은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투자손실은 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는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적발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상세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사고가 난 지점에 급파했다. 구상권 청구와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