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규제는 풀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이후 지속되어온 정부 요금 규제는 2010년 9월부터 해소되었으며, 정부 규제 해소로 주가는 과도한 할인 구간에서 적정주가 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1048억원 적자를 예상했다 이에 대해서는 "천연가스 판매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높기 때문이며, 최근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이 피크 전력 사용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흑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수금 감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미수금은 지난 2008년 정부 요금 규제로 증가하기 시작, 2010년 상반기 4조300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천연가스 도입가격 상승으로 요금인상을 실시했어야 하지만 물가부담 우려해 판매가격 동결로 미수금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와 4.5% 요금인상으로 미수금은 2010년 상반기 고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가 미수금을 3년안에 회수할 것으로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2011년 상반기 추가 요금인상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