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6일 상장하는 KTCS에 대해 KT그룹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한 컨택서비스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CS는 2001년 KT의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 설립된 컨택서비스 전문업체라고 설명하고, "KT그룹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이 성장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의 경우 인터넷 보급 증가에 따라 이용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존 DB를 바탕으로 한 우선번호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확대중이며 지금까지 축적된 운영능력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콜센터 운영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 1월 KT그룹으로 편입이후 쿡앤쇼 콜센터 운영 확대와 계열사 추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콜센터 시장은 2005년 이후 연평균 6% 증가세를 지속, 2009년 14조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특히 콜센터 아웃소싱의 경우 연평균 30%대의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고객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으며 향후 축적된 운영능력을 보유한 메이저 업체들로의 아웃소싱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CS의 2009년 기준 연매출액은 2452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 순이익은 123억원이다. EPS 307원, PER은 8.5배, PBR은 1.27배이다. 공모후 발행주식총주는 4768만5000주로, 보호예수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3808만3000주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