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종훈 "한-EU FTA 연내 발효 어렵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과 유럽연합(EU)이 가서명해 놓고있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잠정발효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EU가 지난 10일 특별외교이사회에 이어 13일 일반이사회를 열어 한.EU FTA 승인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탈리아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16일 열릴예정인 EU 정상회의에서도 한.EU FTA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EU 집행위 의장국인 벨기에 측이 EU 정상회의에서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달 중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공식 서명이 늦어지고 있어 한-EU FTA의 연내발효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당초 '플랜A'는 연내 발효, 늦어도 내년 1월1일엔 (잠정)발효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EU 집행위도 이에 동의했지만 (EU가 FTA 승인을 지금까지) 못함에 따라 플랜A는 물리적으로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플랜B'를 가지고 있지만 협상 파트너도 있어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ADVERTISEMENT

    1. 1

      이번 달에만 14조 날아갔다…또다시 '대형 악재' 비명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월 글로벌 배터리팩·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FBPS와 맺은 4조원 규모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주 미국 포드와 계약한 9조6000억원 물량이 해지된 데 이어 또다시 ...

    2. 2

      HD현대重, 함정 수출 20척 초읽기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호위함을 수주하며 ‘함정 수출 20척’ 달성을 예고했다.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t급 호위함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

    3. 3

      신세계, 임직원 8만명 개인정보 유출…"고객 정보는 무사"

      신세계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사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신세계그룹은 26일 "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8만여명의 사번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