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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보다 현대가 좋아?…현대그룹株 펀드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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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대표그룹주 펀드들의 수익률이 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현대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이 다른 그룹주 펀드에 비해 뛰어났다.

    현대자산운용은 출시 1년이 된 '현대그룹플러스펀드'의 1년 수익률이 지난 14일 기준으로 30.70%를 기록하며 코스피200 지수를 21.19%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 상승률인 9.51%와 일반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10.90%을 웃도는 성과다.

    다른 그룹주 펀드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우수했지만, 현대그룹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제일 높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기준 'KB한국대표그룹주'의 1년 수익률은 18.89%,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는 18.81%,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은 13.43%,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는 12.05%,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는 11.46%였다.

    현대자산운용은 범현대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이 뛰어난 이유에 대해 "한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범현대그룹 기업들이 점차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북미,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현대모비스, 만도 등 글로벌 선두의 부품소재업체, 산업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상선, 하이닉스 등 범현대 가의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른 그룹주 펀드에 비해 현대그룹주 펀드는 자동차(현대기아차), 소재·부품(모비스, 만도), 철강·금속(현대제철), 운송(현대상선), 조선(현대중공업), 금융·보험(현대증권, 현대해상), 도소매(현대백화점)와 반도체(하이닉스), 건설(현대건설) 등 업종 분산이 뛰어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현대자산운용은 "최근 이들 기업의 경영환경이 우호적으로 개선되며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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